이슈2017. 1. 13. 09:09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대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감 초청 교육개혁 토론회'에서 밝힌 박원순 솔루션이라고 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대한민국은 학벌 사회이며, 그 정점에 서울대가 존재한다. 

서울대에서부터 서열화된 입시경쟁으로 학생, 부모, 교사도 행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쉽게 나온 얘기는 아니겠지만, 행복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의 중심에 

서울대가 있다는 말인가 반문하고 싶습니다.




 서울대 폐지가 근본적인 문제해결인가요? 


기본적으로 사교육을 없애는 정책이 우선 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무엇이고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요.

학원에서 배울것 같으면 뭐하러 학교에서 배웁니까?

학교가 의무교육이고, 학원은 의무교육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한 보조교육인가요?


모 방송에서 나오는 것처럼 가족이 단란하게 식사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소한 사회가 되어버린 지금 서울대 폐지가 행복의 척도가 되는 것 마냥

여긴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교육 시스템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등 떠밀려 하는 공부가 아닌,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교육환경,

부모가 원하는 꿈이 아닌, 아이들이 생각하는 꿈을 만들어주는 교육환경,

돈으로 하는 교육이 아닌,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

꿈을 만들어 주고,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밑 바탕이 되는 교육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서울대는 폐지의 대상이 아니라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서울대가 있기 때문에 혹은 서울대를 졸업한 사람들은 전부 행복하고, 

서울대 나오지 않은 사람들은 전부 불행합니까?

서울대 존재여부가 행복의 기준은 되지 않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 가능한  

근본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