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17. 2. 4. 12:00

2016년 8월 집사람이 타던 모닝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들지 않아 

미끄러져 담벼락을 받고, 앞범퍼가 박살나는 사고가 있었다. 

조수석에는 아들이 타고 있었고, 양쪽 에어백이 터지면서 

집사람과 아들이 한동안 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다.

차는 수리했으나 타지 못하고, 지인에게 팔았다.




보험회사에서는 단순한 운전미숙이고, 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일단 인명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급발진사고


거의 동시에 일어난 부산에서 일어난 사고

뉴스타파에서 방송한 2016년 8월 부산에서 일어난 급발진사고, 

이 사고로 운전자를 제외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결론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않아 사고가 난것이라고 한다.

이게 말이나 되나!!

30년 가까이 운전한, 그것도 출퇴근이 아닌 영업용으로 택시와

택배 배달을 해 왔다고 하는데, 이런분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

제 가족을 죽였다는 말인가!!




거의 매년 정기적으로 기본적으로 정비하고 십여년을 탄 싼타페 차량을

정비불량으로 인한 차량 오작동 가능성을 제기했다고도 하던데.. 참 어이가 없네!!!


 고압펌프 결함


뉴스타파에서 사고차량을 입수해서 점검한 결과,

고압펌프 결함(고압펌프 볼트가 풀려생긴 틈으로 경유가 새어 엔진오일에 경유가

섞였을 가능성)을 확인 했다고 한다.




이로인해 사고차량 엔진오일이 정상범위를 한참 넘어섰고, 

이로 인해 차량출력이 불안정하게 되어

차체에서 이상한 소음이나 굉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엔진오일에 경유성분이 검출되었고 이로 인해 불안정한 출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지는 대목이라는 것이다.


사고차량은 2000년 초에 제작한 구형 싼타페이며 

동일한 모델을 운전하는 다른 사고자도  운전중 갑자기 굉음을 경함했다고 한다.




싼타페에서 사용한 고압펌프를 사용하는 다른 모델인

트라제XG 차주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한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멈추지 않고 키를 뽑아도 시동이 꺼지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데도 현대차와 기아차에서는 고압펌프 결함으로

생길 수 있는 안전문제는 없다고 한다,


현대기아차 품질 문제를 언론에 제보했다가 기밀누설로 해고된 

25년간 일하던 현대차 부장급 엔지니어가 이미 이러한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믿을 수 있는가?




이 사고가 운전자 과실이라고 결정적 결론을 내려준 곳이

국과수 였다. 그러나 국과수는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가능성 검증은 물론

고압펌프 결함조사도 엔진 구동 시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유는 일부 유족이 반대했다고 한다.

알고보니 국과수에서는 이러한 조사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없고

이러한 검사를 하기위해서는 현대차나 기아차등 급발진사고 차량을 제조하는

제조사에 맡겨야 하는데, 누가 봐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 아닌가?


이러한 급발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아야 겠지만, 사고가 난다 하더라도

승소할 가능성이 전무한 대한민국 현실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