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누군가가 죽었습니다.
애틋한 추모가 일상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강남역 묻지마 사건,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건,
수락산 묻지마 살인 등 연일 스크린을 채우는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
누구를 탓해야 하나요??
누구에게 책임을 떠 넘겨야 하나요??
내가 아니었음을 감사해야 하나요?
나 였을수도 있음을 직시해야 하나요?
이 사회가 병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니 병든것이 확실합니다.
죽음을 한낱 스크린 너머의 먼 얘기로
치부하는 사회
"오늘 또 누가 죽었데!"
"그래? 얼마나 죽었데?"
이런 대화가 일상이 되어버린 사회!
아이들에게는 꿈과 미래를 말하면서
현실은 한 발자국 떼기도
무서운 사회가 되어가네요.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마음이
한없이 듭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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