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관련주라던 키이스트 주식이 장마감 30분만에 급락한 이후

당혹감으로 하루를 마감한 어제(18.5.31) 시간외 단일가가 올라가기에

스스로를 위안하며 다음날을 기약했지만 역시나

챠트가 만들어진 의미를 배반하지 않고 그대로 오전장에 주~욱 미끌어졌다.


솔직히 말해 이 글도 쓰고 싶지 않았지만 나름 다이어리인데 나중에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것이라 믿기에 기록한다.



[ 키이스트 2018년6월1일 장종료 챠트 ] - 전일 시간외 단일가는 올라가서 끝났는데 다음날과는 상관이 없어 보이네요 ^^



어이하리요 ㅠㅠ 전량 손절! 어제난 이익이상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손실난 금액을 만회하기 위해 어제 상한가 간 종목 SG를 잡았다.



 어제를 교훈삼아 3%이익실현과 3% 손절매를 걸어놓았는데, 체결 - 손절됐다. 

이걸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어이가 없네!! 


장 마감후에 보니 잘 했네 ^^


SG와 같이 잡은 종목이 주연테크와 디케이락



주연테크도 거의 고점에 잡았다. 꼭 잡고 보면 11시전후다. 피해야 할 시간대, 그것도 꼭 어김없이 꼭지다.

이걸 또 손절매해야 하나? 30분챠트는 내려서 끝났는데 일봉챠트는 좋다 그래서 일단 홀딩



디케이락이라고 별수 있나 이것도 꼭지점을 찍었다. 이것도 홀딩



나름 여러해 준비해서(?) 시작한 주식거래

비록 소액이라지만 벌어야지 잃으면 스트레스 만땅인건 기정사실

매매 기준이 섰다고는 생각했으나 

쉴세없이 움직이는 호가금액과 하얀모니터 속을 위 아래로 휘젓는 이평선들이

이성보다 감정을 움직여

어느새 눈은 모니터와 손가락은 마우스와 혼연일체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클릭, 클릭 - 그리고는 환호성이 아닌 식은땀이 흐른다.

뭔가 잘못된 것을 아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첫주 주식거래 남은것은 없고 잃은것도 없다?

아니 잠시 잠깐 정신을 잃었었던것 같다. ^^


다음주는 좀 더 냉철한 한 주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