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2016. 9. 24. 00:52

아침 저녁으로 콧물에 제체기에 정신이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30대 중반에 나타난 비염증상이 해가 갈수록 심해졌다.

비염에 좋은 것 다 먹어 봤다. 그렇게 10년을 보냈다.






환절기면 어김없이 콧물, 눈물에 재채기에, 콧속은 엉망이 되고 일을 보지 못한다.

결국은 이비인후과에서 약을 지어 먹고서야 진정이 된다. 

그 약과 함께 보름에서 한달정도 환절기를 버텨야 한다.




2년전 겨울에 다른 이유로 몸 보신을 하게 됐는데, 그때 먹었던 보약이 바로 녹용이다.

몸이 허약하다고 하여 모처첨 큰(?) 돈을 들여 녹용을 조제해서 먹은 것이다.




다음 해 봄과 가을 환절기는 알레르기 비염을 모르고 지나갔다.

올해 초까지도 잘 지나갔는데, 이번가을은 재채기가 좀 난다.

간혹 심한 경우에는 식은땀이 나고, 허기가 질 정도로 몸이 쳐진다.


그래도 아직은 상태가 전보다는 견딜만하다.

최소한 약은 먹지 않고 재채기도 몇 번하고 끝나니 얼마나 다행인가.




녹용을 한번 더 먹어야 겠다.


여러분도 살다가 생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면 한의원에서 몸 상태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몸 무게와 상관없이 허해 졌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환절기 고통에서 해방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