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16. 9. 13. 00:52

암환자 사망률 1위 대한민국 그중에도 폐암환자가 가장 많은 대한민국.

2017년부터는 55~74세 고위험 흡연자 대상으로 무료로 폐암검진 실시 발표

보건복지부는 조기에 폐암을 발견, 치료하고자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 추가 도입.

 

매일 한갑씩 30년 담배를 핀 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합니다.(또는 2갑씩 15)

 



희소식이라고 해야 하나요.

오래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폐질환 건강검진.

조기 폐암을 발견하여 치료하여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자 폐암검진을 도입하였다고 합니다.





담배에 대해 증세를 함으로 금연을 유도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아니면 증세로 인한 담배값이 금연을 유도할만큼 증세가 아니었는지 모르지요.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남자들 보다 여자들이 담배피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남자가 덜 위험하고 여자가 더 위험하다 라고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금연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그리 절실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근래 시행한 지하철역 입구 10m내 금연구역 지정과 단속도 그렇습니다.

50m 100m도 아니고 10m라니 오늘 보니 10m 지점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걸 봤습니다.

단속날 10m지점 한발자국 밖에서 보란 듯이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우리 어린 자녀들도 다 압니다.

이러한 담배에 대해 규제를 하려면 단호하게 법을 만들고 확실하게 한번에 만들어야지, 뭔가 타협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찔끔 찔끔 규제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불만을 줍니다.


 


담배값 인상도 그렇습니다. 금연이 목적이라면 확실하게 피부에 와 닿게 올려서 금연할 수 밖에 없게 분위기를 조성했어야 했습니다.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올린것도 아니고 안 올린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담배값 인상으로 흡연자들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제 주위 사람들을 보더라도 금연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세수를 올리려고 했다면 성공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말입니다.

 

체력은 국력이지요! 대한민국은 점점 더 노화되고 있구요!

아이들보다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야 흡연자를 치료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는 속담을 생각나게 하네요.

 

지금 폐암을 조기 치료하는 무료검진 시스템이 필요한 현실을 인정합니다.

그보다 더 절실한 것은 폐암 유발 원인인 담배에 대한 대폭적인 가격인상과 더불어

강력한 규제 시스템을 도입함이 옳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늦게나마 폐암검진 무료 시스템 도입을 환영하며

이로인해 많은 흡연자들께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